강원랜드, 동남아 정조준 양양·청주공항 날개 단다

강원랜드가 동남아 현지 여행사와 협력을 확대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24일 필리핀 ‘레저트립 필리핀’, 26일 강원관광재단·베트남 ‘동티트래블’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랜드가 필리핀 현지 여행사 레저트립 필리핀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필리핀 현지 여행사 레저트립 필리핀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이번 협약은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제도를 활용해 동남아 인바운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랜드는 2022년부터 매년 약 1000명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하이원리조트로 유치해왔다.

앞으로 필리핀을 비롯해 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 등으로 전세기 연계 상품을 확대하고 오는 11월 재개되는 청주~마닐라 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강원랜드는 현재 9개국 13개사와 외국인 유치 관련 협약 및 계약을 맺고 있으며 연내 파트너사를 16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 8월까지 외국인 방문객은 약 6만명으로 전년 동기 4만명보다 50% 증가했다. 올해 목표는 12만명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다변화하고 외국인 유치 규모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국제공항과 연계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