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데뷔 28년에도 끄떡없는 ‘국민 그룹’…팬덤 화력도 ‘현재진행형’

[사진 = 젬스톤이앤엠 제공]
[사진 = 젬스톤이앤엠 제공]

 

국민 그룹 god(지오디)가 데뷔 28년 차에도 식지 않는 팬덤의 힘을 바탕으로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god는 최근 데뷔 1만일을 기념한 대규모 테마파크 프로젝트 ‘하늘색 풍선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오랜 시간 god와 함께해 온 공식 팬클럽 fangod(팬지오디)가 각종 콘텐츠와 투표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여전한 팬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공개된 K팝 팬덤 서바이벌 예능 ‘팬덤스테이지’에는 fangod를 대표하는 4명의 팬이 등장했다. 이들의 팬 활동 경력을 모두 합치면 무려 110년에 달한다. 빅뱅, 샤이니, 엑소, 세븐틴, 데이식스 등 여러 세대의 팬덤과 함께한 이들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적극적으로 팬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god와 fangod 사이의 단단한 유대감을 보여줬다.

 

god의 인기는 특정 세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어머님께’, ‘거짓말’, ‘길’, ‘촛불하나’ 등 수많은 히트곡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방송과 각종 콘텐츠에서 꾸준히 소환되고 있다. 당시의 추억을 간직한 팬들에게는 물론 새로운 세대에게도 음악이 전달되면서 god의 대표곡들은 세대를 연결하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다.

 

팬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도 god의 현재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비스테이지에서 진행된 ‘대표 팀워크’ 투표에서 god가 최종 1위를 차지한 것. 이에 힘입어 지난 22일과 23일 서울 전역 CU 편의점 1000여 곳에 god를 축하하는 디스플레이 광고가 등장했다.

 

멤버 손호영 역시 개인 투표에서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손호영은 ‘비스테이지 대표 강아지’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며 서울 강남의 대형 전광판을 단독으로 장식했다. 팬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이어지고 있는 fangod의 결집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god와 팬들의 관계는 단순히 아티스트와 팬이라는 틀에 머물지 않는다. 오랜 시간 음악을 함께 듣고 공연과 기념일을 함께하며 서로의 역사를 공유해 온 만큼, fangod는 god에게 팀의 활동을 지탱하는 중요한 동반자이기도 하다.

 

실제로 god는 완전체 콘서트뿐 아니라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하며 팬들과 꾸준히 만남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5월 데뷔 10,000일을 맞아 에버랜드에서 진행한 ‘하늘색 풍선 위크’는 이러한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행사였다. K팝 아이돌 최초로 에버랜드에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한 god는 공연뿐 아니라 팝업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수많은 아이돌과 새로운 팬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K팝 시장에서 28년이라는 시간 동안 팀의 이름과 팬덤을 함께 지켜왔다는 점은 god의 특별한 경쟁력이다. 팬을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오랜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여겨온 것이 지금까지도 god와 fangod의 관계가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god는 하반기에도 열일을 이어간다. 이달 29일과 30일 ‘서스테이너블 웨이브 페스티벌’을 비롯해 10월 4일 ‘2026 입크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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