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이수연이 오랜 시간 마음에 품어온 롤모델 홍지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8일 유튜브 콘텐츠 '국보 이수연'에서 이수연은 여름방학의 마지막 날 일상을 공개했다. 당초 워터파크 방문을 계획했으나 감기로 인해 아쉽게 무산된 이수연은 대신 "더 큰 버킷리스트인 홍지윤 언니와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첫 게스트로 홍지윤을 초대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MBN '현역가왕3'에 출연해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하고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여정을 함께 해온 동료지만 이날 사석에서의 첫 만남을 가졌다. 이수연은 홍지윤을 맞이하기 전부터 직접 풍선을 불고 환영 카드를 만드는 등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홍지윤 역시 사진을 촬영하며 뜻깊은 순간을 기념했다.
이수연은 자신을 트로트의 길로 이끌어준 홍지윤의 '배 띄워라' 무대에 대해 "7살 때 언니의 노래를 보고 트로트에 푹 빠졌다. 가요제나 방송에 나가서 늘 언니 노래를 부르고 롤모델이라고 밝혔다"고 고백했다. 홍지윤은 "저를 이만큼 좋아해 주고 방송에서도 커버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주는 친구는 이수연이 유일하다. 보내주는 애정에 흠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화답했다.
홍지윤은 이수연이 과거 '전국노래자랑'에서 선보인 '배 띄워라'와 방송 무대의 '사랑의 여왕' 영상을 보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실력과 재능을 칭찬했다. 또한 언어 공부를 놓지 말라는 따뜻한 조언과 함께 성인이 된 20살의 이수연이 만들어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수연은 "제가 언니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운 것처럼 '아침마당'에 출연한 한 친구가 저를 보고 같은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발전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후 홍대를 방문해 홍지윤의 팬클럽 색상에 맞춰 직접 꾸몄던 볼펜을 홍지윤에게 선물하며 훈훈하게 만남을 마무리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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