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함께한 20년, 이제 우리는 ‘섬사람’이라는 이름을 입습니다.”
프로축구 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서드 유니폼 ‘섬사람(ISLANDER)’을 공개했다. 2006년 제주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어느덧 20년의 시간이 지났다. 이번 서드 유니폼은 연고지 제주의 자연과 풍경, 그리고 제주SK가 이 섬에서 만들어온 순간을 그래픽 패턴으로 재해석했다.
서로 다른 장면과 기억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패턴을 이루듯, 지난 20년의 시간이 모여 지금의 제주SK를 완성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섬사람’은 단순히 지난 20년을 기념하기 위한 유니폼이 아니다. 제주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기록이자, 제주와 함께 만들어온 관계에 대한 표현이며, 앞으로도 이 섬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겠다는 약속을 상징한다.
필드 플레이어용 유니폼은 제주를 상징하는 검은 현무암을 모티브로 한 블랙 컬러로 디자인됐다. 오랜 시간 제주의 땅을 지켜온 현무암처럼, 제주SK 역시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순간을 견디고 지나오며 이 섬에 단단히 뿌리내렸다는 의미를 담았다. 블랙은 함께 지내온 20년의 역사와 제주에 자리 잡은 구단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골키퍼 유니폼은 제주SK가 가진 에너지와 열정을 표현한 오렌지 컬러로 제작됐다. 쉼 없이 그라운드를 달리는 선수들의 움직임,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온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담았다. 블랙이 제주가 걸어온 역사라면, 오렌지는 그 역사를 앞으로 이어갈 새로운 힘과 미래를 의미한다.
선수단 반응도 좋다. 주장 이창민은 이번 서드 유니폼 ‘섬사람’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이창민은 “제주SK는 이제 제주도와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섬사람은 제주에서 함께한 시간과 관계, 그리고 앞으로 이 섬과 함께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를 약속하는 특별한 서드 유니폼이다. 팬 여러분과 함께 이 유니폼을 입고 더 많은 뜻깊은 순간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