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정관장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은 28일 “최근 고희진 감독이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감독으로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선수단 회식자리에서 지도자의 부적절한 행위가 불거졌다. 이 같은 사실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단독 보도(7월16일)를 통해 알려졌다. 구단은 사태 파악 즉시 해당 지도자와 계약을 해지했고, 한국배구연맹(KOVO)과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 또한 고 감독을 업무에서 배제한 바 있다.
정관장과 고 감독의 동행은 4시즌 만에 끝났다. 고 감독은 2022년 4월 정관장의 지휘봉을 잡았고, 2024년 4월 2+1년 재계약을 맺었다. 옵션을 충족해 2026∼2027시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정관장은 빠르게 신임 감독 선임 과정을 밟을 계획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오는 10월 열리는 컵대회를 시작으로 새 시즌이 개막한다. 구단은 “선수단이 훈련과 경기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후임 지도자 선임 절차에 신속히 착수하는 한편, 팀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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