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최가온·유승은 지원”… 롯데장학재단, 스키·스노보드 유망주에 ‘신격호 재능 장학금’

-초중고 유망주 10명에게 600만원씩
올해 ‘신격호 롯데 재능장학금’ 장학생들과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올해 ‘신격호 롯데 재능장학금’ 장학생들과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롯데장학재단이 스키·스노보드 유망주 10명에게 6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2026년 신격호 롯데 재능장학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의 최홍훈 회장 및 조상열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초·중학생 및 고등학교 2학년 이하 선수인 10명 장학생이 참석했다.

 

재단은 협회와 공동으로 경기력 등을 종합 고려해 올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상·하반기 각각 300만원씩 연간 총 600만원의 장학금이 지

급된다. 스키복·보호대·보드 등 장비 구입과 해외 훈련 및 국제대회 출전 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 선발 장학생은 대회 성과와 훈련 실적 등을 확인하는 자격심사를 거쳐 다음해 상반기까지 자격을 유지하며, 이후에도 연령 기준을 충족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횟수 제한 없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재단 측은 “국내 훈련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하는 우리나라 스키·스노보드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에 마련된 사업으로, 올해까지 누적 4억7000만원을 지원했다”며 “장학금을 통해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훈련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 국내 동계스포츠 선수 육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학금을 받은 스노보더 최가온과 유승은이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및 빅에어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재단 측은 덧붙였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장혜선 이사장은 “열악한 훈련 환경,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신체적 조건에도 인내와 노력을 바탕으로 이 자리까지 온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장학생들을 치하하며 “작년과 올해 재단의 장학생 출신 6명이 동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힘겹게 쌓아온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여러분의 선배들이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달 수상 여부를 떠나 이런 선배들을 배출한 재능 장학생이 됐다는 것 자체가 여러분의 가치를 증명한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라”며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빛낼 애국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박재림 기자 jami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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