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장혁·김강우·박성웅 뭉친다…294억 대작 ‘문무’ 11월 첫방

키이스트가 약 226억원 규모의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드라마 제작을 넘어 협찬과 커머스, OST 등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부가 사업도 추진한다.

 

키이스트는 지난 26일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유한회사 문무문화산업전문회사와 ‘문무’ 제작 위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226억원으로 키이스트의 최근 매출액 대비 143.55%에 해당한다.

 

‘문무’는 600년에 달하는 전쟁의 소용돌이와 삼국의 격변기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고독하고 치열한 여정을 그리는 정통 사극이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며 글로벌 시청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현욱과 장혁, 김강우, 박성웅이 역사적 인물로 변신한다. 이현욱은 문무왕 김법민 역을 맡는다. 장혁은 연개소문, 김강우는 무열왕 김춘추, 박성웅은 김유신을 연기한다.

 

‘장영실’, ‘징비록’, ‘근초고왕’ 등을 연출한 김영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삼국 격변기를 살아간 인물들의 치열한 선택과 관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문무’의 총제작비는 약 294억원이다. 키이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작품의 제작 주관사로 나서며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는 제작 매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산업전문회사를 활용한 제작 및 정산 구조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제작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방송 전부터 다양한 부가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키이스트는 ‘문무’를 단일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여러 수익모델로 확장할 수 있는 IP 사업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경주시와 문경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제작지원을 확보했다. 경주에서는 작품 촬영과 연계한 지역 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작품의 시대적 특성을 활용한 전통주 컬래버레이션 제품 유통을 협의 중이며, OST와 공연 등 후속 콘텐츠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작품의 방영 성과를 협찬과 커머스, 음악 사업 등 추가 수익으로 연결해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조지훈 키이스트 대표는 “‘문무’는 안정적인 제작 매출과 IP 부가 사업의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키이스트 IP 비즈니스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협찬과 커머스, OST 등 다양한 2차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겠다”며 “콘텐츠의 흥행이 회사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이스트는 지난 6월 전환사채 상환을 완료하며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향후 ‘문무’를 비롯한 콘텐츠 라인업을 바탕으로 제작 매출을 확보하고 IP 부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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