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수록 강해지는 구교환…‘부활남: 더 레드’ 제작기 공개

배우 구교환이 ‘잘 맞고 잘 죽는’ 취업준비생으로 변신해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가 구교환의 인터뷰와 액션 촬영 현장을 담은 ‘커밍 순’ 영상을 공개했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업준비생 석환(구교환)이 자신에게 죽은 뒤 72시간이면 되살아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채용택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뷰티 인사이드’와 ‘독전2’를 연출한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교환은 가진 것이라고는 목숨뿐인 평범한 취업준비생이 죽음을 반복하며 점차 강해지는 과정을 소개했다. 죽음과 부활이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이 취업난에 놓인 현실적인 청년과 만나 예측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구교환은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체력을 길렀다. 그는 “아무래도 많이 구르고 움직여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지치지 않도록 체력을 많이 길러놨다”고 밝혔다.

 

석환의 성장 단계에 따라 액션의 방식도 다르게 설계했다. 처음부터 싸움에 능한 영웅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알아가며 점차 강해지는 인물이라는 점에 집중했다.

 

구교환은 “석환이 자기 능력을 100% 사용하기 전까지는 ‘잘 맞자, 잘 죽자’고 생각했다”며 “능력을 120% 활용하게 된 뒤에는 단순히 펀치를 날리는 것이 아니라, 그 주먹에 맞은 상대가 어디까지 날아갈지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역시 프레임 안에서 액션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는 기분이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복되는 죽음을 액션의 약점이 아닌 무기로 활용하며 기존 히어로물과 다른 타격감과 리듬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석환을 둘러싼 인물들과 배우들의 호흡도 공개됐다. 신승호는 석환의 능력을 알아채고 그를 추격하는 의문의 인물 블랙을 연기한다. 구교환은 신승호에 대해 “카메라 밖에서도 안에서도 항상 여유를 잃지 않는 태도를 보며 많은 영향을 받았고 배웠다”고 말했다.

 

강기영은 석환의 유일한 친구 영하로 등장한다. 구교환은 영하를 “석환을 살아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능력과 별개로 석환이 삶을 이어갈 이유를 만들어주는 인물이라는 의미다. 구교환과 강기영은 절친한 친구 사이의 유쾌한 호흡으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김시아는 석환의 든든한 지원군 예린을 맡았다. 구교환은 “감정을 다루는 데 있어 굉장히 배울 점이 많았다”고 김시아를 칭찬했다. 두 배우는 때로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지키는 현실 남매 같은 관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평범한 취업준비생의 성장과 부활이라는 판타지 설정, 속도감 있는 추격전과 타격감 강한 액션을 결합한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9월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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