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체형’ 논란에 성희롱까지…소속사 “강경 대처”

출처=웬디 SNS
출처=웬디 SNS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최근 무대 모습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과도한 신체 품평과 악성 댓글이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건강을 우려하는 팬들의 목소리와 달리, 일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추측과 원색적인 비하가 쏟아지며 법적 대응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발단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유포된 팬 콘서트 무대 영상이었다. 레드벨벳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 콘서트 ‘A Day in Red & Velvet’을 개최했다. 이날 웬디는 몸에 밀착되는 무대의상을 입고 공연을 소화했다.

 

이후 해당 영상이 공유되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웬디의 마른 체형을 지적했다. 조명과 촬영 각도, 의상 재질에 따라 실루엣이 다르게 보일 수 있음에도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 “특정 보정 의상을 착용한 것 같다” 등 검증되지 않은 추측이 이어졌다.

 

문제는 단순한 우려를 넘어 신체 특정 부위를 언급하는 성희롱성 발언과 외모 조롱으로 변질됐다는 점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앙상한 체형을 인신공격성 표현으로 비하하며 악성 댓글을 작성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소속사 ASND 측은 지난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외모와 신체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품평, 비하, 성적 대상화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인격권 침해로, 사안의 경중을 불문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웬디가 속한 레드벨벳은 최근 여름 미니앨범 ‘Velvet Summer’를 발매하고 리얼리티 예능 ‘레벨업 프로젝트 시즌6’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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