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막을 수 없다’
내야수 오스틴 딘(LG)의 방망이가 1회부터 불을 뿜었다. 이틀 연속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내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오스틴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루 전 NC와의 대결서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오스틴은 5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33번째이자 올 시즌 첫 기록이다. 팀도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날도 첫 타석부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오스틴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선발 구창모와 맞붙었다. 그는 볼 2개를 지켜본 뒤 3구째 날아온 시속 132㎞ 포크볼을 놓치지 않았다. 힘껏 받아친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20m의 솔로포였다. LG는 2회초 송찬의의 솔로 홈런을 비롯해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3회 초 돌입 직전 5점 차(5-0)까지 달아났다.
오스틴은 이 홈런으로 시즌 34홈런을 작성했다. 2024년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2개)을 넘어 첫 40홈런 이정표까지 내다보고 있다. 또한 홈런 1위 김도영의 38개에 4개 차로 따라붙었다. 김도영이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으로 차출되는 만큼, 홈런왕 레이스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