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득점 찬스 침묵? 뭐라 하지 않는다”… 염경엽 감독, LG의 미래 송찬의·문정빈 향한 무한 신뢰

프로야구 LG 문정빈. 사진=LG트원스 제공
프로야구 LG 문정빈. 사진=LG트원스 제공
프로야구 LG 송찬의. 사진=LG트원스 제공
프로야구 LG 송찬의. 사진=LG트원스 제공

 

“경험을 하는 시즌이라고 생각해요.”

 

외야수 송찬의와 내야수 문정빈(이상 LG)은 올해 확실한 궤도에 올랐다. 프로 5년 차 송찬의는 89경기에서 타율 0.290(272타수 79안타), 12홈런을 기록 중이다. 프로 2년 차 문정빈의 성장세도 무섭다. 지난 시즌 21경기 타율 0.167(30타수 5안타)에 그쳤으나, 올해는 60경기에서 타율 0.283(187타수 53안타)에 15홈런을 때려냈다. 

 

성적이 좋다 보니 출전 기회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중심타선에 주로 배치되는 일도 잦아졌다. 하지만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25일 열린 잠실 NC전이 대표적이다.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송찬의는 4회말 1사 2, 3루, 6회말 2사 1루 찬스에서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명타자 겸 6번 타자로 나선 문정빈은 8회말 팀이 오스틴의 3점 홈런으로 역전한 직후, 2사 1루 기회에서 초구를 건드려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최종 성적은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프로야구 LG 송찬의. 사진=LG트원스 제공
프로야구 LG 송찬의. 사진=LG트원스 제공
프로야구 LG 문정빈. 사진=LG트원스 제공
프로야구 LG 문정빈. 사진=LG트원스 제공

 

염경엽 LG 감독의 계산은 명확하다. 당장의 결과보다 과정에 무게를 둔다. 그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NC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찬스가 계속 걸렸는데 삼진이 계속 나왔다. 기회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올 시즌은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 페이(연봉)가 얼마 안 되는 선수들이지 않나. 이 친구들한테는 뭐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경험을 쌓는 시즌이라 보면 된다. 올해는 즐겁게 최선을 다하면서 배워가는 한 해”라며 “이렇게 경험을 쌓다 보면 내년에는 팀의 중심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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