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 SF9, 10주년 넘어 60주년까지”[SW현장]

그룹 SF9.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SF9.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날개 없이도 비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SF9)

 

그룹 SF9이 26일 두 번째 정규앨범 ‘터내서티(TENAC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 앞에 섰다. 10주년을 기념해 돌아온 정규앨범이다. 인성은 “기분이 너무 좋다. 10년동안 우리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에 10주년을 맞이했다고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는 60주년까지 보고 있다. 그만큼의 의지와 패기가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누군가에겐 꿈일 수 있는 가수 활동을 10년이나 할 수 있다는 자체로 영광이다. 버팀목이 되어준 판타지(팬덤명)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디너쇼까지 열어 많은 분들을 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더욱 성숙하고 단단해진 SF9을 만나볼 수 있는 앨범이다. 2016년 10월 ‘필링 센세이션(Feeling Sensation)’으로 데뷔한 SF9은 지난 3월에는 스페셜 앨범 ‘어바웃 러브(About Love)’ 발매에 이어 ‘터내서티’까지 발매하며 10주년을 기념한다. 

그룹 SF9.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SF9.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26일) 발매하는 ‘터내시티’는 10주년을 맞이한 SF9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앨범명은 ‘끈기와 집념, 불굴의 의지’를 뜻하는 단어이자, 데뷔 ‘TEN’(10)주년이라는 의미를 함께 품고 있다. 

 

10년 간 활동하면서 두 번째 정규 앨범이다. 팬들의 바람도 반영된 결과물이다. 정규앨범 특성상 타이틀곡에 집중되는 게 아쉽긴 하지만, 멤버들이 참여한 곡들도 많은 만큼 수록곡들도 사랑받길 바라는 마음이다. 재윤은 “앨범을 많이 냈지만, 정규앨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정말 내고 싶었다”며 “그러다 보니 앨범 제작 과정에서 유독 사활을 걸었다는 생각이 든다. 안무 연습, 녹음, 자켓 촬영과 뮤직비디오까지 멤버들이 할 수 있는 120%의 열정을 채운 것 같다. 정말 잘 되고 싶다”고 바랐다.

 

영빈과 휘영, 찬희가 다수의 곡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6곡에 참여한 찬희는 “작사를 하며 “내 이야기를 담으려 하는 편이다. 경험이 없다면 드라마와 영화를 보며 영감을 채운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수록곡도 사랑받는다면 우리 음악의 방향성을 더 잡아갈 수 있을 것 같다. 10주년의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더 치고 나가고 싶다는 우리의 바람을 넣었다고 봐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룹 SF9.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SF9.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위드아웃 윙스(Without Wings)’는 한계를 넘어 다시 비상하는 SF9의 이야기를 직관적으로 담아낸 곡이다. SF9 특유의 시원한 보컬 매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사운드는 자유롭고 에너제틱한 무드를 선사한다. ‘날개가 없어도 다시 날아오를 수 있다’는 곡의 메시지를 녹여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 다시 비상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한층 절제된 섹시미를 콘셉트로 한다. 

 

10년 간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들도 많다. 다원은 “‘엠카운트다운’에서 ‘굿 가이’로 1위를 한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모든 팀들의 소망이겠지만, 음악방송 1위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며 “다시 떠올려도 심장이 쿵쾅댄다. 기분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변화하고 성장한 점도 많다. 가장 달라진 건 멤버들의 유연함이다. 영빈은 “각자 음악을 하고싶어서 모였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의 방향성을 팀을 생각하며 잡아가고 잇다.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부분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어 재윤은 “깊은 맛의 사골국 같은 표현법이 생겼다. 무대 위 섹시미도 늘었다. 가장 중요한 건 잘 생겨졌다. 매일 보며 느끼는데, 같은 팀이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룹 SF9.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SF9.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동력은 멤버들의 마음가짐,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팬들이었다. 영빈은 “앨범명처럼 끈기와 집념, 유연함이 없었다면 노력과 정성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선 우리를 사랑해주는 팬분들이 필요하다. 우리의 근본은 판타지 여러분들이다. 덕분에 성장하고 배려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군 복무 중인 주호와 유태양을 포함해 10년 간 한 팀으로 뭉칠 수 있었던 건 멤버들의 신뢰도 큰 역할을 했다. 인성은 “결국은 궁극적인 목표가 같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었다. 방향이 맞는다. 아직도 우리가 좋아하는 거 끝까지 함께 해보자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은 많지만, 10년 간 롱런하는 그룹은 흔치 않다. 휘영은  “SF9은 하나에 고여있지 않고 계속 흐르는, 변화무쌍한 팀이다. 새로운 스타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 팀의 색깔”이라고 강조했다. 영빈은 ‘FNC 최초의 보이그룹’ 타이틀을 끌어올려 “밴드 회사이다 보니 멜로디가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미니앨범 15장을 꾸준히, 군말 없이 내는 멤버들의 순수함이 음악에 묻어나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아직 더 높은 곳으로 향하게고 싶다는 갈증이 있다. 다원은 “목표했던 지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하며 “개인적으로는 음악적 자아 실현도 조금은 부족한 것 같다. 각 분야에서 잘 하고 욕심 있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목표를 도모해보고 싶다”

 

오는 10월에는 10주년을 기념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조우한다. 앞서 컴백 활동에 나서는 멤버들은 “언제나 음악방송 1위가 목표”라면서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팬분들과 함께 우리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놨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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