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과 김지석의 이혼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변호사까지 선임한 이민정에 김지석도 법률 대리인을 찾아 나서며 부부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26일 방송되는 KBS Drama·GTV 채널 ‘그래, 이혼하자’ 3회에서는 백미영(이민정 분)이 이혼 변호사를 선임하고 지원호(김지석 분)와 이혼 절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백미영은 반복되는 지원호의 무시와 냉대에 결국 이혼을 선언했다. 오랜 시간 손가락에 끼고 있던 결혼반지를 빼던 그는 지원호에게 이를 던지며 관계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시어머니 류미순(문희경 분)이 운영하는 모텔로 이혼 소장을 보내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나섰다.
갑작스러운 소장에 분노한 지원호가 백미영을 찾아가 따져 물었지만, 돌아온 것은 차가운 독설이었다. 백미영은 지원호에게 “너는 살인자보다 더 나쁘다”고 말하며 그동안 쌓여온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한층 달라진 백미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혼 소송을 위해 변호사 전치현(오연아 분)을 선임한 그는 이전보다 한결 여유로운 표정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반면 지원호는 전치현의 등장으로 이혼이 단순한 부부싸움이 아니라 실제 소송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실감하며 충격에 빠진다. 두 사람의 관계가 감정적인 갈등을 넘어 법정 공방으로 향하면서 앞으로의 이혼 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류미순까지 직접 나서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분노한 류미순은 지앤화이트를 찾아가 이혼 소장에 담긴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세게 항의한다. 갑작스러운 시어머니의 등장에 백미영은 당황하지만, 전치현은 흔들림 없이 류미순에 맞서며 팽팽한 대립을 예고한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가운데 류미순의 모습을 지켜보던 지원호의 태도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그동안 자신의 감정과 입장을 우선시했던 지원호는 백미영이 처한 상황을 바라보며 처음으로 그녀의 입장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후 지원호는 자신의 법률 대리인 배수지(안내상 분)를 찾아가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혼을 요구받은 뒤에도 자신의 입장만 고수했던 지원호가 처음으로 백미영의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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