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빌보드200’ 정상 이어 ‘핫100’ 4곡 차트인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돌풍이 거세다. 

 

26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9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세 번째 EP ‘와일드(WILD)’ 선공개곡 ‘애니멀(Animal)’은 ‘핫 100’에서 전주 대비 6계단 상승한 24위에 자리했다. 타이틀곡 ‘후티 프루티(Hootie Frutti)’는 31위로 첫 진입했으며, 또 다른 선공개곡 ‘핑키 업(PINKY UP)’은 81위에 올랐다.

 

르세라핌, 아일릿과 함께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도 94위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캣츠아이는 이번 주 ‘핫 100’에 총 4곡을 진입시킨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와일드’ 수록곡 ‘벨 에어(Bel Air)’와 ‘댓츠 웨이(That Way)’ 역시 '버블링 언더 핫 100'에서 각각 11위, 14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빌보드 200’에서는 ‘와일드’가 17만 장의 앨범 유닛으로 정상을 밟았다. 이는 빌보드가 앨범 유닛 기반 집계를 도입한 2015년 12월 이후 여성 그룹이 기록한 최고 주간 수치다. ‘빌보드 200’은 실물·디지털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캣츠아이의 기존 앨범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29계단 오른 92위에 랭크되며 60주 연속 차트인했다. 데뷔 EP ‘SIS(Soft Is Strong)’도 40계단 상승한 156위에 자리했다. 캣츠아이가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이 모두 같은 주 ‘빌보드 200’에 오른 의미 있는 이정표다.   

 

캣츠아이는 ‘아티스트 100’ 1위로 등극했다. 전주 28위에서 27계단 뛰어올랐다. 이는 미국에서 한 주 동안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를 가리는 차트다.

 

글로벌 스트리밍 지표는 팀 자체 최고치를 연일 경신 중이다. ‘와일드’ 발매 전후 3511만 6395명(7월 13일~8월 9일)이었던 캣츠아이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가 8월 26일 기준 3849만 3596명으로 늘었다. ‘후티 프루티’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 수 4455만 회를 돌파하며, 캣츠아이의 곡 가운데 가장 가파른 조회 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4년 미국에서 데뷔한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과 ‘K-팝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다.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을 포함해 3관왕을 달성했으며,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2개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캣츠아이는 이 같은 성과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멤버들은 26일 하이브-게펜레코드를 통해 “이번 1위는 팬 여러분의 것이다. 우리를 믿고 음악을 들어주며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러분은 캣츠아이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다. 투어에서 함께 축하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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