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탑(T.O.P)이 홀로 브랜드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탑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타이베이 NTSU 아레나에서 브랜드 투어 ‘T.O.P PRE-STUDIO 2026 in TAIPEI(탑 프리-스튜디오 2026 인 타이베이)’를 개최했다. 15일 홍콩에서 포문을 연 이번 투어는 두 번째 도시 타이베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타이베이에서는 기존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1회 공연을 추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팬과 함께 만드는 창작의 장’이라는 ‘PRE-STUDIO’의 정체성을 그대로 구현했다. 관객들은 공연 전 사전 투표에 참여해 탑의 첫 솔로 정규앨범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 수록곡 중 함께 들을 곡과 무대에 오를 팬 창작물을 직접 고르며 공연의 주체로 나섰다.
이어진 토크 코너에서는 팬덤 TOPSX(탑스엑스)가 보내온 질문에 직접 답하고, 투표로 선정된 수록곡을 함께 감상하는 음감회로 객석과 깊이 호흡했다. 앨범명을 딴 게임 코너 ‘ANOTHER DIMENSION’에서는 팬들에게 선물할 스페셜 비하인드 포토를 걸고 탑이 직접 미션에 도전해 큰 웃음을 안겼다.
공연의 백미는 단연 ‘TOPSX 아카이브’였다. 팬들이 직접 만든 편곡, 퍼포먼스, 아트워크를 무대 위에서 함께 감상하고 탑이 작품마다 애정 어린 피드백을 전하며, 아티스트와 팬이 영감을 주고받는 ‘PRE-STUDIO’의 지향점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팀 탈퇴 이후 배우이자 가수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탑은 남은 투어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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