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 “한 번 맛보면 또 찾게 될 걸요” [스타★톡톡]

그룹 넥스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넥스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올 여름, 넥스지(NEXZ)의 ‘맛’에 빠져든다. 

 

넥스지가 지난 24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쏘씬(SAUCIN’)’은 영단어 ‘소스(SAUCE)’와 진행형 어미 ‘-ING’를 결합한 표현이다. 어디서든 넥스지만의 소스를 더해 특별한 매력을 펼쳐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의미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필두고 ‘로꼬(LOCO)’, ‘에피타이트(APPETITE)’, ‘업그레이드(UPGRADE)’, ‘트웬티 나우(20 NOW)’, ‘에일리언(ALIENS)’까지 넥스지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담은 6곡을 발표했다. ‘쏘씬’을 필두로 한층 선명하고 역동적인 음악색을 드러낸다. 미각에 초점을 맞춘 앨범인 만큼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쏘씬’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감상 레시피도 공유했다. 유키는 “소스를 일곱 명의 몸으로 표현한 ‘쏘씬’ 인트로 퍼포먼스 구성이 하나의 감상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한눈에 확 들어올 뿐 아니라 어떤 각도에서 봐도 신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 건은 드라이브나 산책할 때 들으면 좋은 음악으로 이번 앨범의 수록곡들을 추천했다. 특히 ‘투웬티 나우’와 ‘에일리언’에 관해 “맑은 하늘에 자연이나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들으면 더 몰입이 잘될 거다. 이 노래를 들으면 멤버들과 떠난 제주도 여행이 떠오른다”고 추억했다.

그룹 넥스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넥스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악 맛집’을 예고한 넥스지다. 어떤 곡을 골라도 넥스지의 맛과 멋에 매료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유우는 “‘쏘씬’을 처음 들었을 때 무대나 페스티벌에서 다 같이 뛰어놀고 있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에너지가 강렬했다. 무대를 보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고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놨다.

 

하루는 새 앨범의 맛을 ‘레몬’에 비유했다. ““쏘씬’이나 ‘에피타이트’처럼 상큼한 곡도 있고, ‘로꼬’나 ‘업그레이드’처럼 자꾸 생각나는 매력적인 곡도 있다. 나머지 두 곡은 톡 쏘는 듯한 매력이 잇는 곡이다. 여름에 딱 어울리는 레몬맛처럼 상큼하고 톡 쏘는 매력을 모두 갖췄다”라고 자랑했다. 

그룹 넥스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넥스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구성원의 곡 작업 참여도 돋보인다. 토모야, 하루, 휴이가 3번 트랙 ‘에피타이트’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리더 토모야는 5번 트랙 ‘트웬티 나우’의 작사, 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토모야는 “‘에피타이트’에 대해 “제목 그대로 우리 음악에 대한 식욕을 표현한 곡이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계속 먹고 싶어지는 것처럼, 넥스지의 음악도 한 번 들으면 또 듣고 싶고 계속 찾게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우리는 아직 배가 고프고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귀뜸했다.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한 번 맛봐. 분명 또 찾게 될 거야’라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음식을 음악과 연결해서 표현한 가사도 재미있게 작업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하루는 “평소에도 빠른 템포의 힙합 하우스 장르를 많이 듣고 있어서 좋아하는 바이브를 곡에 담아봤다”고 했다. 멤버들과 나눈 음악 이야기, 송 캠프를 통한 경험도 곡에 녹아 있다.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토모야, 하루, 휴이 세 멤버의 취향이 작업 과정에서는 오히려 장점이 됐다. 그는 각자 만든 탑 라인을 섞어보기도 하고 누군가 아이디어를 던지면 거기에 새로운 걸 추가하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때가 많았다”고 돌이켰다.

그룹 넥스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넥스지.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로 데뷔 3년 차를 맞은 넥스지는 한일 합작 오디션으로 탄생한 그룹이다. K-팝 대표주자로 떠오른 직속 선배 스트레이 키즈의 활약을 이어받아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 4월 정해진 규칙을 깨고 자유롭게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음츠크’를 발매한 이후 약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유우는 “데뷔 초의 넥스지가 단맛이었다면, 2026년의 우리는 감칠맛”이라고 표현했다. 한 번 맛보면 빠져나갈 수 없는, 자꾸 보고 싶은 매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났다는 자평이다. 반면 유키와 세이타는 ‘짠맛’에 비유했다. 먼저 유키는 “우리의 퍼포먼스를 보며 느껴지는 짜릿하고 찌릿함이 짠맛과 가장 가까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여름 대선배 빅뱅을 시작으로 NCT 127, 알파드라이브원 등 걸출한 선배 그룹들과 함께 활동하게 됐다. 쟁쟁한 경쟁의 장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소 건은 “넥스지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퍼포먼스”라고 강조했다. 휴이는 열정을 꼽으며 “멤버 모두가 무대에 대한 열정이 크고 모든 무대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같은 곡이라도 할 때마다 다른 감정과 에너지로 임하려고 하는 마음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잘 표현되고 팬분들께서도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면서 “우리의 강점인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열정과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리더 토모야는 “많은 선후배 아티스트 분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좋은 자극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고, 지금 시점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과 퍼포먼스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 우리만의 색깔을 더 많은 분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고 싶다”라는 목표를 전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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