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골을 넣었네요.”
시즌 첫 득점, 조규성(미트윌란)이 마침내 후련한 마음을 털어놨다.
조규성은 21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의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올 시즌 공식전 7경기 만의 첫 득점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0-0으로 맞선 전반 20분 프란쿨리누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3월13일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와의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1-0 승) 이후 약 5개월 만에 나온 득점이다.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팀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 7.9를 매겼다.
경기 뒤 조규성은 “이번 시즌엔 골을 넣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사실 마지막으로 언제 골을 넣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런데 마침내 골을 넣었다. 정말 기쁘다”고 기뻐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선 “프란쿨리누가 공을 잡았을 때부터 ‘이 공이 나한테 올 것 같다’고 느꼈다”며 “내게 공을 살짝 띄워줬다. 공이 공중에 떠 있을 때부터 ‘이건 골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미트윌란은 올 시즌 리그와 유럽대항전까지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조규성은 “경기가 정말 많다. 콘퍼런스리그 예선까지 치르고 있어서 거의 일주일에 세 경기를 치르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의 할 일은 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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