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람스’ 9인9색 캐릭터 포스터…브람스·슈만·클라라 운명적 만남 담았다

 

뮤지컬 ‘브람스’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개막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피에이치이엔엠(PH E&M)은 20일 ‘브람스’ 속 인물들의 서사와 분위기를 담아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요하네스 브람스 역의 오승윤·태호·홍주찬, 로베르트 슈만 역의 박진우·이시강, 클라라 슈만 역의 조승희·조은샘, 막스 클링거 역의 김담현·김찰리 등 9명의 배우가 담겼다. 각 인물의 성격과 작품 속 서사를 표현한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요하네스 브람스를 연기하는 오승윤·태호·홍주찬은 검은 정장과 깊은 눈빛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향한 젊은 예술가의 열망을 표현했다. 세 배우는 저마다 다른 분위기와 해석을 통해, 자신의 한계와 시대의 시선에 맞서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열어가는 브람스의 여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로베르트 슈만 역의 박진우와 이시강은 고전적이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당대 음악계를 이끈 예술가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브람스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본 선구적인 음악가이자, 천재적 감수성과 불안정한 내면을 함께 지닌 슈만의 복합적인 모습을 예고한다.

 

클라라 슈만 역의 조승희와 조은샘은 우아하고 단단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배우는 남성 중심의 클래식 음악계에서 자신의 실력과 의지로 삶을 개척한 피아니스트 클라라의 예술적 자존감과 내면의 강인함을 섬세하게 펼쳐 보일 전망이다.

 

막스 클링거를 맡은 김담현과 김찰리는 자유롭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포스터에 활력을 더했다. 두 배우는 브람스의 곁에서 이야기에 따뜻한 온기와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작품만의 특별한 리듬을 완성할 예정이다.

 

‘브람스’는 젊은 요하네스 브람스가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을 만나 자신의 음악적 운명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열망과 고독, 사랑과 우정 속에서 새로운 시대의 음악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의 찬란하고도 치열한 순간을 클래식한 선율과 드라마로 풀어냈다.

 

김성진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는 인물 간의 관계와 감정이 더욱 입체적으로 펼쳐지고, 음악과 서사를 통해 무대가 역동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완성해 나갈 인물들의 서사와 감정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브람스’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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