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7번’ 이강인, 라리가 개막전 데뷔골 폭발… 완벽한 AT 마드리드 신고식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캡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사진=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 사진=뉴시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 ‘7번’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해를 예고했다.

 

이강인은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끝난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의 몫도 이강인이었다.

 

완벽한 신고식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PSG에서 이적료 4000만 유로(665억원)에 AT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프리시즌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공식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했다.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득점한 건 마요르카에서 뛰던 2023년 5월 빌바오전 이후 3년 3개월 만이다.

 

존재감, 13분이면 충분했다. 이강인은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최전방과 3선, 오른쪽 측면까지 폭넓게 움직였다. 후반 14분과 20분 강력한 슈팅으로 예열을 마친 그가 번뜩인 건 후반 25분이었다. 오른쪽에서 다비드 한츠코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상대 선수 3명을 순식간에 제치며 빠르게 중앙으로 파고 들었다. 이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T 마드리드는 후반 40분 알렉스 바에나의 프리킥 득점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뽑아낸 이강인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 33분을 소화하며 패스성공률 93%(13/14), 슈팅 3회(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태클 3회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축구 매체 풋몹도 이강인에게 팀 내 3번째 높은 평점 7.9를 매겼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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