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안 된다.”
공식전 10경기 만에 패배를 맛본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FC 감독이 아쉬워하면서도 다시 일어서겠다고 힘줘 말했다.
제주는 1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제주는 전반 31분 최병욱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에만 2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9경기에서 무패(4승5무)를 달리고 있었지만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뒤 만난 코스타 감독은 “90분 동안 양 팀 모두 팽팽했다”면서도 “상대방이 좀 더 효율적이었다. 연장으로 가고 싶었다. (코리아컵)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해 슬프지만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했다.
무패 행진이 깨진 것에 대해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 나가야 한다. 선수들에게 매 경기 싸우자고 말한다”라며 “항상 이기려고 하는 팀은 이런 슬픔도 겪기 마련이다. 하지만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안 된다”고 돌아봤다.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최병욱은 올 시즌 리그를 포함해 두 번째 득점이다. 코스타 감독은 “전반에 좋은 경기를 펼쳤다. 득점보다 공수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게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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