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최 ‘꿈의 페스티벌’ 성료…1450명 참여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평창' 1일차 발대식 현장.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평창' 1일차 발대식 현장.

예술에 꿈을 키우고 있는 1450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꿈의 페스티벌’을 채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은 올해 강원 평창과 경남 밀양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꿈의 페스티벌’을 위해 ‘꿈의 예술단’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적 영감을 나누고 함께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장르별 깊이와 현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원 평창(오케스트라·무용), 경남 밀양(극단) 두 지역으로 이원화하여 개최했다. 단원과 보호자, 지역민 등 총 1450여 명이 함께해 장르와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평창' 꿈의 무용단 공연 현장.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평창' 꿈의 무용단 공연 현장.

◆평창에서 울려 퍼진 하모니

 

‘꿈의 오케스트라’와 ‘꿈의 무용단’이 예술적 언어로 하나가 되는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뮤직 텐트 일원에서 개최된 캠프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5개소와 ‘꿈의 무용단’ 13개소의 단원, 보호자 및 관계자 등 약 1,200명이 참여했다. ‘우리들의 하모니‘라는 주제 아래 모인 단원들은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적 언어를 익히며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지난 5일 열린 발대식에서는 캠프 기획단과 참여기관 소개, 단원 선서식이 진행됐다. 단장을 맡은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는 “각 지역의 예술감독과 강사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의 캠프를 기획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저녁에는 세계적인 스트릿댄스 크루 저스트절크(Just Jerk)가 댄스워크숍을 열었다.  6일 2일차에서는 캠프의 하이라이트인 합동 공연이 열렸다. 발레,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한편의 장관이 연출됐고, 전체 단원이 함께한 캠프 공식 주제가 ‘나의 내일을’ 무대는 평창의 여름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현장을 직접 찾아 단원들의 연습과 공연을 참관하고 격려했다. 최휘영 장관은 “미래세대가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타인과 함께 성장하는 법을 배우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예술적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밀양' 꿈의 극단 공연 현장.
2026 꿈의 예술단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밀양' 꿈의 극단 공연 현장.

◆ 밀양에서 펼쳐진 공동창작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밀양에서는 ‘꿈의 극단’ 단원들이 모여 연극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극 캠프에는 ‘꿈의 극단’ 3개소 단원 및 보호자,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여했다. 특히 밀양 캠프는 꿈의 극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연극 분야 단독 합동캠프로,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와 연계해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PLAY(연극)로 놀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합동캠프는 배우 오만석이 총감독을 맡아 캠프 전반을 총괄했다. 발대식에서 오만석 총감독은 ‘연극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연극이 되는 과정 중심의 합동 캠프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각 거점기관 예술감독 주도로 교류·창작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단원들이 또래들과 협업하며 연극의 공동 창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단원들은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움직임, 대사, 장면 구성을 스스로 완성해 가며 밀양 지역 설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극 ‘태극나비가 된 전설의 아이들’을 합동공연 무대에 올렸다. 이번 무대는 대본 없이 배우들이 직접 즉흥과 협업을 통해 극을 창작하는 과정 중심의 참여형 디바이징 기법을 도입하였으며, 단원들이 캠프 기간의 다양한 경험을 즉흥적으로 공연화했다.

 

이번 ‘꿈의 페스티벌’은 각 지역 거점기관의 예술감독과 강사진이 직접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전문성 높은 프로그램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임진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은 “올해 ‘꿈의 페스티벌’은 평창에서 시작된 예술의 날갯짓이 밀양까지 연결되어, 전국의 아동·청소년 단원들이 예술로 하나되는 자리였다”며 “꿈의 예술단 단원들의 꿈을 지지하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