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세대 클럽 DJ로 한국 전자음악의 초석을 놓은 ‘DJ 엉클(DJ Unkle)’ 유백열이 암 투병 끝에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1970년대 미군 부대 인근 클럽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90년대 중반 홍대 앞으로 무대를 옮기며 국내 클럽 문화를 대중화하는 데 앞장섰다. 유명 클럽 ‘MI’와 ‘M2’를 직접 운영한 것은 물론, 2000년대 ‘홍대 클럽 데이’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끄는 등 반세기에 걸쳐 현장을 지켜온 한국 전자음악 신의 대부다.
2004년에는 정규 앨범 ‘일렉트로닉 인포메이션(Electronic Information)’을 발표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과시했다. 생전 딸인 DJ 에이펙스(DJ Apex·본명 유지인) 역시 DJ로 활동하며 부녀가 함께 무대에 섰으나, 딸 유 씨는 지난 2023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빈소: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8호실 ▲발인: 8월 19일 오전 9시 ▲장지: 서울원지동 추모공원 ▲연락처: 02-2227-7500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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