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터치나 뿌려주는 패스를 좀 더 보완하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부천FC1995의 미드필더 성예건이 한층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예건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9분 갈레고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찔러준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한남대 재학 중이던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부천에 합류했다. 2005년생으로 이제 21살. 지난달 19일 FC서울전에서 교체 투입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1일 강원FC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북전에서 또 한 번 골문을 가르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그는 “한국의 최고의 팀인 전북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는 건 커리어에도 좋은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경기 내내 중원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그는 “대학 시절보다 프로에 오니 몸 상태가 워낙 좋아졌다. 체력이 더 좋아졌다”며 “K리그에서 6경기를 뛰었는데 두 골을 넣어서 행복하다”고 웃었다.
보완해야 할 것도 가득하다. 그는 “활동량이나 수비는 자신 있다”면서도 “볼 터치나 뿌려주는 패스는 좀 더 보완해야 한다.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골을 넣는 선수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데뷔골을 터뜨렸던) 강원전이나 오늘 (박스 안으로)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딱 그 위치로 패스가 왔다. 갈레고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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