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천적’ 확인한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이 처절하게 싸웠다”

부천 이영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 이영민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처절하게 싸웠습니다.”

 

전북 현대의 천적이라고 해도 손색없다.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선수들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부천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2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부천은 승점 27(6승9무8패)로 11위에서 9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뒤 만난 이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전북을 홈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통산 전북전 3승2무로 절대적 우세를 이어갔다.

 

이 감독은 부천의 홈 통산 100승 달성(리그+코리아컵)도 기뻐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매 경기 중요하지만 역사적인 경기에서 홈 100승을 했다는 게 부천 감독으로서 행복하다”고 했다. 

 

부천은 전반 9분 성예건, 14분 김종우의 연속골로 손쉽게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10분 갈레고의 추가골을 앞세워 3-0까지 달아났다. 후반 전북 최우진과 박지수에게 실점하며 한 골 차 압박을 받았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특히 경기 후반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 감독은 “전북이 무조건 공중볼 (공격을) 할 것으로 생각했다. 미드필더를 줄이고 수비수 숫자를 늘렸다”며 “실점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공중볼을 대비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구스타보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 합류한 그는 이날 선발 출전해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구스타보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계속해서) 선발 기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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