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에이스 손서연(선명여고)과 장수인(경남여고)의 쌍포를 앞세워 세계선수권대회 5·6위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끝난 태국과의 국제배구연맹(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15 25-11)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전 2시 이탈리아와 5위 자리를 두고 최종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16강에서 필리핀을 제압하고 8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8강에서 강호 튀르키예에게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주저앉지 않았다. 다시 힘을 내며 태국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손서연이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장수인(경남여고)은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팀 블로킹(9-1), 서브 득점(4-1)에서도 모두 태국을 압도했다.
1세트를 따낸 한국은 2세트 가속 페달을 밟았다. 14-8에서 손서연이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 안에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3세트에는 초반에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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