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이 광복절 맞이하는 법…독립운동가 후손 식당서 81만5천원 ‘돈쭐’ 성공

 

가수 박서진이 광복절을 맞아 역사 러닝에 더해 독립운동가 후손을 돕기 위한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은 동생 박효정과 함께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8.15km를 달렸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커진 박서진은 직접 달리고 배우는 시간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 남매는 3·1운동의 시작점인 탑골공원에서 역사 러닝의 출발을 알렸다.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직접 짜준 코스를 따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좇는 8.15km의 여정이었다. 박서진은 러닝은 물론이고 각 장소에 얽힌 역사까지 알아보며 의미를 더했다. 올가을 마라톤 대회 참가를 앞두고 꾸준히 달리며 한층 좋아진 러닝 실력을 보여준 박서진은 앞서서 달리는 것은 물론 뒤처진 이들을 챙기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두 번째 목적지는 서대문형무소였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초를 겪었던 장소에 도착한 박서진은 순국선열들의 이야기를 마주하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옥사를 직접 둘러보며 일본의 만행에 분노하는 한편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배웠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끝까지 달린 이들은 마침내 8.15km의 마지막 목적지인 백범김구기념관에 도착했다.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은 백범 김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이곳에서 박서진은 백범일지를 비롯해 김구의 생애와 독립운동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 

 

러닝을 마친 뒤 박서진은 국가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 81만 5000원어치를 먹었다. 목표 금액을 채우기 위해 중등 씨름부 학생들까지 지원군으로 섭외했다. 박서진 남매와 썬킴은 닭백숙과 닭볶음탕을 먹으며 힘을 보탰다. 두 시간에 걸친 식사 끝에 총 82만 3000원을 기록하며 목표 금액인 81만 5000원을 넘겼고, 박서진은 자신의 카드로 직접 결제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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