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쾅! 쾅!’
프로야구 롯데가 시원한 대포를 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서 4회에만 홈런 3개를 신고했다.
3-0으로 앞선 4회 초. 선두타자 고승민이 날카로운 스윙을 뽐냈다. 볼카운트 0-2 불리한 상황서 상대 선발투수 타케다 쇼타의 3구째 슬라이더(127㎞)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쪽으로 살짝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30m였다.
한태양이 흐름을 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투심(140㎞)을 통타했다.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것을 힘 있게 때려냈다. 쭉쭉 뻗어간 타구는 야구장 가장 먼 곳으로 날아갔다. 비거리 130m.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지난 시즌 2개에 이어 통산 홈런 3개를 마크하게 됐다.
끝이 아니다. 손성빈도 손맛을 봤다. 1사 1루서 2구를 노렸다. 110㎞짜리 커브가 떨어지는 궤적대로 제대로 받아쳤다. 왼쪽 담장 너머로 훌쩍 넘어갔다. 시즌 4호. 지난 6월9일 부산 두산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그린 아치다. 손성빈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24시즌 6개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는 74개의 팀 홈런을 기록, 이 부문 9위에 랭크돼 있었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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