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냉탕] 김지원 1억 기부부터 연예계 덮친 ‘주사 이모’ 경찰 조사까지

 

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배우 김지원부터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샤이니 키와 유튜버 입짧은 햇님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김지원, 환아 위해 1억 기부

 

배우 김지원이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0일 “김지원이 지난 7일 병동 환경개선과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에서 병원을 찾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고 노후 병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원은 “드라마 닥터X 촬영 중 의료진과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접하며 기부를 결심했다”며 “의료진과 환아와 가족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름 극장가 살아났다…전년보다 45.6% 증가

 

올여름 극장가가 팬데믹 이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CGV는 지난 7월29일부터 8월9일까지 여름 성수기 관람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화시장 관람객이 약 955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이후 여름 성수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CGV 방문 고객도 전년 동기보다 58.1% 늘었다.

 

CGV는 무더위와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쾌적한 실내에서 영화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별관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오디세이가 특별관 흥행을 이끌면서 스크린X, 4DX, 아이맥스 등 주요 특별관의 좌석판매율은 70~80% 수준을 기록했다. 일반 상영뿐 아니라 특별관까지 관객이 몰리면서 올여름 극장가의 회복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김기리-문지인, 결혼 2년 만에 득남

 

코미디언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 부부가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문지인 소속사 심스토리 측은 13일 “문지인이 지난 7일 오전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문지인과 김기리는 2024년 5월 결혼했다. 문지인은 출산 전날인 지난 6일에는 “임신 기간 내내 얼마나 많은 분께 사랑과 축복을 받았는지 도무지 갚을 길 없는 은혜와 감사였다”며 “생명이와 함께 앞으로 그 사랑을 갚으며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샤이니 키→입짧은 햇님, ‘주사 이모’ 경찰 조사 마쳤다

 

유명인을 상대로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다는 이른바 ‘주사 이모’ A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연예인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방송인 전현무, 샤이니 키와 온유, 유튜버 입짧은햇님을 차례로 조사했다. 비의료인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다.

 

경찰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A씨가 오피스텔과 차량 등에서 방송인 박나래 등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의료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올해 초 A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5월 박나래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다른 피조사자들을 상대로 이씨가 의료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와 입짧은햇님은 A씨에게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당시 A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현무 측은 과거 차량에서 링거를 맞은 장면과 관련해 적법한 의료행위였다고 해명하고 당시 진료기록부 사본을 공개했다.

 

현행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시술자는 처벌 대상이 된다. 시술을 받은 사람도 무면허 의료행위임을 알면서 적극적으로 요청했다면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어, 경찰은 인식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이승기 측 “공사대금 이미 도급금액 이상 지급”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서울 장충동 신축 건물 공사대금 미지급 의혹을 부인했다.

 

11일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이승기는 직접 계약한 피아크건설에 기성금 이상의 금액을 이미 지급했다”며 “피아크건설 내부 사정 등으로 하도급업체에 대금이 정상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건물 미장공사를 맡은 하청업체 대표 A씨는 피아크건설을 상대로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이승기 측에도 대금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 측은 이미 도급금액 이상을 지급한 만큼 하청업체에 다시 대금을 지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피아크건설의 대금 부풀리기와 하도급대금 미지급 정황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관련 사안을 횡령 혐의로 고소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건물은 현재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로 출입이 제한된 상태다. 이승기 측은 법원에 건물인도단행가처분을 신청했다.

 

▼모래시계 배우 안진수 별세

 

1970~90년대 한국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배우 안진수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11일 유족에 따르면 안진수는 지난 10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년 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초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후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945년생인 안진수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했다.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1991~1992), 모래시계(1995), 여인천하(2001~2002) 등에 출연했다.

 

이 밖에도 기쁜 우리 젊은 날(1987),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마누라 죽이기(1994), 태백산맥(1994) 등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문종금 감독은 “더 이상 새로운 작품에서 고인의 모습을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허전하다”며 “고인이 남긴 작품과 연기, 아름다운 기억은 우리 곁에 오래도록 살아 숨 쉴 것”이라고 추모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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