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밴드, 라이브로 담아낸 조선팝…첫 정규 ‘원’ 14일 발매

 

서도밴드가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첫 정규앨범 발매 기대감을 키웠다.

 

서도밴드는 지난 12일 오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정규 1집 ‘원’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언제까지’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불 켜진 창 너머로 합주 중인 서도밴드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서도가 ‘How Long Should i wait for you?(하우 롱 슈드 아이 웨이트 포 유)’라는 손글씨가 적힌 앰프의 볼륨을 조절하자 ‘언제까지 님을 기다릴 거나’ 가사와 함께 그의 독보적인 가창력이 흘러나왔다. 

 

14일 발매되는 서도밴드의 신보 ‘원’은 데뷔 9년 만에 내놓는 첫 정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 ‘언제까지’와 ‘나를 너를’을 비롯해 총 열두 개의 트랙이 실린다. ‘언제까지’는 판소리 춘향가에 없는 대목을 서도밴드의 상상력으로 빚어내 한양으로 떠난 이몽룡을 향한 춘향의 그리움과 원망을 담은 곡이다. 마지막 트랙에 자리한 ‘나를 너를’은 시간을 건너 마주한 이에게 건네는 위로를 노래하며 앨범의 콘셉트를 완성한다. 

 

더블 타이틀 외에도 ‘원’에는 판소리 ‘춘향가’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다섯 곡을 포함해 판소리에서 창을 하는 중간중간 가락을 붙이지 않고 이야기하듯 엮어 나가는 사설 ‘아니리’를 다섯 가지 버전으로 삽입, 앨범 전체를 한 편의 극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콘체르토하우스에서 서도밴드는 평론가와 에디터 등 문화예술 관계자들을 초청해 소규모 청음회를 연다. 앨범에 담긴 서사와 제작 과정을 멤버들이 직접 전하는 자리다. 현장은 발매 이후 영상 콘텐츠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원’으로 관객을 만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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