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끝에 걸린 LAFC 운명… 멕시코 징크스 깨고 8강행 이끌까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손흥민. 사진=LAFC SNS 캡처

 

손흥민의 발끝에 LAFC의 운명이 달렸다. 손흥민이 멕시코 징크스를 깨고 팀을 리그스컵 8강에 올려놓을지 시선을 모은다.

 

LAFC는 13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리가 MX 소속 케레타로와 대회 리그 페이즈 최종 3차전 나선다. 승점 5(1승1무)의 LAFC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18개 팀 중 8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스컵은 MLS 18개 팀과 멕시코 리가 MX 18개 팀이 참가한 클럽 대항전이다. 조별리그에서 상대 리그 3팀과 승부를 펼친 뒤 각 리그 상위 4팀 만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승점 기준도 기존 방식과 다르다. 리그스컵에서는 정규시간 90분 안에 승리하면 승점 3, 승부차기로 이기면 승점 2, 승부차기에서 패하면 승점 1을 챙긴다. 무승부와 연장전은 없다. LAFC는 1차전에서 CD 과달라하라전 정규시간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서 톨루카전에서는 1-0으로 승리했다.

 

LAFC가 4위 안에 들기 위한 방법, 오로지 승리뿐이다. 케레타로전에서 정규시간 내 승리를 거둬 승점 3을 확보하는 게 1순위다. 이어 다른 팀들이 미끄러지길 기다려야 한다.

 

12일 현재 리그 페이즈를 모두 치른 콜럼버스 크루가 승점 8(2승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레알 솔트레이크(승점 7·2승1무)가 2위다. 3위 오스틴FC(승점 6·2승)부터  7위 FC댈러스(승점 6·2승)까지 촘촘하게 붙어 있다. 이 중 오스틴과 공동 4위 시카고 파이어 FC(승점 6·2승), FC댈러스가 리그 페이즈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하는 것”이라며 “최종 승점 8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이후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승리를 향한 절실함, 손흥민에게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본 뒤 소속팀에 복귀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18일 LA 갤럭시전에서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터뜨리며 미소를 되찾았다. 그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날개를 폈다. 하지만 리그스컵에 들어와서는 잠잠하다. 과달라하라전과 톨루카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평균 7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멕시코 팀 징크스를 깨뜨려야 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멕시코 팀만 만나면 작아졌다. 지난 4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크루스 아술과 2차전과 4강 톨루카와 1, 2차전을 포함해 최근 5경기 연속 침묵이다. 다만 이번에 맞붙는 케레타로는 객관적인 전력이 약해 손흥민의 득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케레타로는 리그스컵 멕시코 리가 MX 18개 팀 중 17위(승점 0)에 머물고 있다. 득점 없이 5실점에 머물렀다. 지난 10일 시애틀 사운더스전에서는 0-3으로 대패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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