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음악과 예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활약하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 5월 리메이크 앨범 ‘다시 불러 봄-블룸 어게인(Bloom Again)’을 발표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풍부한 역량을 보여줬다. ‘앵콜요청금지’, ‘스물다섯, 스물하나’, ‘Smile Boy’, ‘왜 그래’,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바람의 노래’ 등 서로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들로 채워진 앨범에 자신만의 감성을 덧입혀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들려줬다. 해당 앨범은 시간과 성장, 추억이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공연형 가수 로이킴의 진가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무대 밖에서는 재치있는 예능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종영한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5‘에 연예인 예측단으로 합류해 시청자의 마음을 대변해줬다. 음악을 통해 보여준 차분하고 감성적인 이미지와 달리 솔직한 리액션과 친근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방송에서도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했다. 가수 임영웅의 여행 예능 ‘산골총각 영웅’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다음 행보는 ‘우리들의 발라드2’다. 국내 최초 발라드 오디션의 ‘탑백귀 대표단’으로 합류해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여정을 함께한다. 예능에서 보여준 입담과 친근함과 뮤지션 로이킴의 전문적인 평가를 기대하게 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슈퍼스타K’ 출신인 만큼 새로운 도전자들의 무대를 바라보는 로이킴만의 시선에 관심이 쏠린다.
연말에는 KSPO돔 입성 공연을 펼친다. 매년 연말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탄탄한 티켓 파워를 입증해온 로이킴은 오는 11월 이틀간의 연말 공연을 예고했다. KSPO돔 입성은 그간 로이킴이 쌓아온 공연의 경험과 관객들의 꾸준한 지지가 만들어낸 결과다.
섬세한 라이브와 완성도 높은 연출, 관객과의 진솔한 교감으로 호평을 받아온 그는 4년 연속 연말 공연 매진이라는 기록을 이어오며 대표 공연형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아이돌 그룹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손꼽히는 공연장의 1만 여 관객 동원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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