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유승호 떴다…짧은 등장에도 '사연 백만 개'

유승호가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단 10초 남짓한 쿠키 영상만으로도 깊은 눈빛과 묘한 분위기를 드러내며 ‘재벌X형사2’의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와 새 팀장 주혜라의 유쾌·상쾌·통쾌한 공조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2는 방송 첫 주부터 스펙터클한 사건 전개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8일 방송된 2화 엔딩 쿠키 영상에서 유승호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특별출연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유승호의 등장인 만큼 방송 직후부터 향후 활약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승호가 맡은 유성원은 미디어그룹 막내아들이자 천재 조각가인 재벌 3세다. 어린 시절부터 진이수(안보현 분)를 좋아하고 따르며 깊은 우정을 쌓아온 인물로, 앞으로 진이수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쿠키 영상 속 유성원은 보슬비가 내리는 갈대밭 한가운데 홀로 서 있다가 누군가를 향해 천천히 고개를 돌린다. 등장 시간은 10초가량에 불과했지만, 유승호는 대사 한마디 없이 깊은 눈빛만으로 캐릭터가 품고 있는 사연을 암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유성원의 모습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생각에 잠긴 듯한 주혜라(정은채 분)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관계와 서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짧은 장면만으로도 새로운 인물과 기존 캐릭터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시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이다.

 

앞서 김재홍 감독과 제작진은 유승호의 출연에 대해 “초반부터 자주 등장할 예정”이라며 “특별히 많이 출연해서 ‘특출’”이라는 재치 있는 표현으로 그의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첫 등장부터 작품의 분위기를 단숨에 바꾼 유승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진이수와 주혜라의 수사에 얽히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유성원이 향후 주요 사건의 열쇠를 쥔 인물로 활약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그의 본격적인 등장이 극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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