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의 벽은 높았다.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2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UCL 예선 3라운드 2차전 홈 경기에서 하포엘 베르셰바 FC(이스라엘)에 0-2로 졌다. 앞서 1차전도 0-1로 패한 즈베즈다는 합계 0-3으로 UCL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전체 슈팅 수도 9-8로 대등했고, 점유율 역시 55%-45%로 비슷했다. 흐름은 후반전에 뒤바뀌었다. 하포엘 베르셰바는 끊임없이 유효슈팅을 만들면서 즈베즈다를 괴롭혔다. 결국 후반 17분 이고르 즐라타노비치가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합계 0-2로 끌려가던 즈베즈다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렸고,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후반 35분 제이본 이스트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즈베즈다는 후반 추가 시간 3분 아부 파니가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하는 악재도 겪었다.
한편, 설영우는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장을 활발하게 누볐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수차례 올리며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해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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