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양의지(두산)가 시원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양의지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1회말 한화 선발 왕옌청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타격 감각을 조율하기엔 충분했다.
하이라이트는 2-0으로 앞선 6회말 세 번째 타석이었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양의지는 왕옌청의 6구째 127㎞ 스위퍼를 망설임 없이 받아쳤다. 타구는 잠실구장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비거리 128.3m짜리 대형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다. 팀에 소중한 추가점을 안긴 한 방이었다.
이 홈런으로 양의지는 시즌 14호 대포를 가동했다. 지난달 29일 인천 SSG전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한편, 두산은 7회초 돌입 직전 시점 한화에 3-0으로 앞서고 있다.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