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람스’가 오는 9월 개막을 앞두고 전 캐스팅을 공개하며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열리는 ‘브람스’는 독일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가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을 만나 자신의 음악과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위대한 거장으로 기억되기 이전, 불안과 열망을 품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던 브람스의 성장과 사랑, 그리고 예술가들의 우정과 신념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KT&G 상상마당의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으로, 이번 공연을 위해 대본과 음악, 인물 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보완했다.
특히 브람스와 로베르트 슈만, 클라라 슈만 등 극 중 인물들과 연관된 클래식 명곡에서 모티프를 얻은 새로운 넘버를 추가·재구성했다. 기존 피아노 중심의 음악 구성도 오케스트라 중심의 풍성한 사운드로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음악을 향해 나아가는 천재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 역에는 오승윤, 태호, 홍주찬이 캐스팅됐다. 서로 다른 개성과 음악적 색채를 지닌 세 배우가 청년 브람스의 불안과 열망, 사랑과 예술에 대한 고뇌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브람스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그를 새로운 시대의 음악가로 세상에 알리는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역은 박진우와 이시강이 맡는다. 두 배우는 천재 음악가를 발견한 예술가의 벅찬 기대와 그 이면에 자리한 불안과 욕망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자 로베르트와 브람스의 음악적 동반자인 클라라 슈만 역에는 조승희와 조은샘이 캐스팅됐다. 로베르트의 아내이자 뛰어난 음악가로서의 강인함과 두 남자의 삶과 예술에 깊이 연결된 클라라의 섬세한 감정선을 각자의 색깔로 선보일 예정이다.
브람스가 남긴 편지와 음악을 통해 그의 삶과 예술을 되짚어가는 젊은 예술가 막스 클링거 역에는 김담현과 김찰리가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시대를 넘어 브람스의 기억을 현재로 불러내는 안내자로서 극의 이야기를 이끈다.
‘브람스’는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NTA컴퍼니, 피에이치이엔엠(PH E&M)이 주최·주관한다. 프로듀서 박병건·손수민을 비롯해 극작 손수민, 음악감독 및 작곡 휘(박병건), 각색 김지식, 작곡 진주백, 연출 김성진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총괄 프로듀서는 “각기 다른 매력과 역량을 지닌 배우들과 함께 한층 새롭게 완성된 뮤지컬 ‘브람스’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대본과 음악을 비롯해 작품 전반을 더욱 깊이 있게 다듬은 만큼, 업그레이드된 ‘브람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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