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이 결혼의 완성을 마무리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소회를 전했다.
이설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에서 고세윤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평범한 일상을 누리던 병원 이사장에서 한순간 모든 것을 잃고 벼랑 끝에 내몰린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극한의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윤의 강인함과 깊은 모성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했다.
종영을 앞두고 이설은 “결혼의 완성을 촬영하고 또 시청하면서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어떤 대화가 필요한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그런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라 더욱 감사하다”고 밝혔다.
촬영을 통해 개인적인 변화도 경험했다. 이설은 “촬영하면서 물과 높은 곳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이겨내며 작은 용기를 얻기도 했다”며 “앞으로 다시 용기가 부족해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세윤이의 강인했던 모습을 떠올리면서 힘을 내고 싶다”고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의 완성을 시청해주시고 세윤이를 응원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작품을 함께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설은 이번 작품에서 극한의 위기를 겪으며 변화하는 고세윤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때로는 단단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인물의 감정을 쌓아 올리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사랑과 가족, 상실과 생존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세윤의 복잡한 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또 하나의 인상적인 캐릭터를 남겼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설이 앞으로 어떤 작품과 캐릭터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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