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강했다. 전반 내내 밀리다 첫 유효슈팅을 선제골로 연결했다.
AT 마드리드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국내에서 두 팀의 맞대결은 2023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2-1로 승리한 AT 마드리드는 또다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다만 전반에 이강인의 모습은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등 번호 7번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이 없어서였을까. AT 마드리드는 전반 내내 맨시티에 밀렸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7분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중원에서 드리블을 치고 나간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수비벽에 막혔지만 필 포든이 재차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다. 역시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나 아쉬움을 삼켰다. 23분에는 사비우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왼쪽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까지 슈팅 한 번 못 날린 AT 마드리드는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서기 시작했다. 전반 19분 팀 첫 슈팅이 나왔다. 서서히 몰아붙이기 시작한 AT 마드리드는 전반 43분 짜릿한 선제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 이후 문전에 있던 호르헤 도밍게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벤치에 있던 이강인도 일어나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