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서 생애 첫 우승…14언더파 정상

장은수가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998년생인 장은수는 제주삼다수가 출시된 해와 같은 해에 태어나 ‘동갑내기’ 인연도 만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한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9일 장은수의 우승과 함께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1만4000명의 갤러리가 찾았다.

 

장은수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장은수는 “오늘 플레이가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캐디를 맡은 오빠가 마음을 비우라고 다독여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가장 큰 힘이 돼준 부모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은 장은수에게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장은수가 태어난 1998년은 제주삼다수가 처음 출시된 해이기도 하다.

 

올해 대회는 ‘축제니까 즐겨마심’을 슬로건으로 경기 관람 외에도 갤러리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대회장에서는 스탬프 투어와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앱 체험존, 퍼팅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렸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19번째 홀에서 진행된 ‘갤러리 파3 콘테스트’에는 1166명이 참여했다.

 

대회에 앞서 진행한 인공지능(AI)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5개도 실제 캐디빕에 적용됐다. 경기장 주요 지점에는 제주 화산암반층과 제주삼다수 생성 과정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무더운 날씨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과 대회를 함께 즐겨준 갤러리에게 감사드린다”며 “제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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