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피크 리옹(프랑스) 이적설이 불거진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새 시즌 첫 공식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시작을 알렸다.
배준호는 9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4부 리그 올덤 애레틱과의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2-0 승리에 공헌했다.
배준호의 존재감, 16분이면 충분했다. 배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교체 투입됐다. 이어 후반 37분 상대 수비라인 뒷공간으로 향하는 전진 패스를 찔렀다. 이를 받은 로베르트 보제니크가 드리블에 이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강렬함은 계속됐다. 이날 24분을 소화한 배준호는 팀 내 최다 기회 창출(3회), 패스성공률 100%(13/13) 등을 기록하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배준호에게 라민 시세와 함께 팀 내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높은 평점 7.7을 부여했다.
한편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EFL컵 1라운드에서는 백승호의 버밍엄시티와 엄지성이 속한 스완지시티가 맞붙었다. ‘코리안더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백승호는 선발 출전해 후반 20분까지 뛰고 교체됐다. 엄지성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됐다. 경기에서는 버밍엄시티가 전반 44분 아우구스트 프리스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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