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한국에 온 구단 스태프까지 저녁 식사에 초대했어요. 본인이 어떤 선수인지 보여준 것이죠.”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이강인의 첫인상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강인은 새로운 팀 동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을 위해 저녁 식사를 쐈다. 한솥밥을 먹게 된 동료들이 한국을 찾아 기꺼이 지갑을 연 것이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눈여겨봤다. 그는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프리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강인에게 받은 인상을 밝혔다. 그는 “이강인이 팀 전체는 물론 한국에 온 (여러) 스태프까지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며 “관계를 맺을 때 첫인상이 중요한데, 이강인은 본인이 어떤 선수인지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런 행동 자체가 선수가 겸손하고 팀을 위해 얼마만큼 뛸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강인의 훈련 모습을 본 소감 역시 비슷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훈련을 해보니 예상했던 것처럼 노력하고 겸손한 선수였다”라며 “그런 특징을 지닌 선수를 바로 구단이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단을 향한 태도는 합격점. 다만 시메오네 감독은 팀 내에서 이강인의 역할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당장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벌이는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중요해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를 영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건 큰 차이가 있다”며 “특정 포지션에 묶기보다는 선수의 기량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성장하고 진화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 그를 도울 준비가 됐다. 구단에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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