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성 접대 논란에… 서경덕 교수 “국가 이미지 추락시킨 사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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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사진=뉴시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사진=뉴시스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 접대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가 이미지를 추락시킨 사건”이라고 짚었다.

 

서 교수는 8일 SNS를 통해 “이 사안은 그야말로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한류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상황에서 국가 이미지를 추락시킨 사건이라 볼 수 있다”고 썼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7일 공개한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등 비리 조사결과(2016년 작성)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 예선과 대표팀 평가전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심판 감독관 등 10여명에게 성 접대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식은 AFP통신의 일본어판인 AFPBB, 일본 매체 더 월드 등에 소개됐다.

 

서 교수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도 발 빠르게 보도했다”며 “협회 관계자가 외국인 심판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법인카드로 수십만 원에서 백만 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한 내역도 감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협회와 관련된 각종 사안으로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협회는 현재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카드 사용은 절대 발생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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