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승’을 향해 달린다.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맹타를 휘둘렀다.
통산 최다 우승 단독 1위까지 단 1승을 남겨둔 만큼 남은 이틀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박민지는 7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67야드)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를 공동 30위로 출발했던 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써내 최정원과 문정민, 서어진, 신다인과 함께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현시점 9언더파 135타로 이 대회 단독 선두에 자리한 강채연과는 불과 1타 차다.
지난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통산 20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KLPGA 투어 통산 최다승 단독 1위에 올라선다. 20승 고지를 밟은 뒤 흐름은 다소 주춤했다.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한 차례 컷 탈락했고 한 번도 톱2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제주에서 단숨에 우승 경쟁에 가세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날 1번 홀(파4)서 출발한 박민지는 3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4번 홀(파5)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곧바로 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만회했다. 전반을 4언더파로 마친 뒤 후반에도 버디 4개를 보태 선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서교림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유현조는 김민주, 한진선, 이지현 등과 공동 9위(6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승을 거둔 김민솔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고향 제주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고지원은 4오버파 148타에 그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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