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황정민과 밥 먹고 통화…적당히 해라” 사생활 폭로자 직격한 황정민 20년 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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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오랜 팬이라고 지칭한 누리꾼이 폭로 내용을 직접 반박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글을 쓸까 말까 수십 번 더 고민하다 쓴다’는 제목의 장문 글이 올라왔다.

 

2007년 개봉작 ‘행복’을 보고 황정민의 팬이 됐다는 작성자는 “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황정민 배우의 연락처를 알게 됐다”며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고 그때 촬영지가 내가 사는 지역과 같아 시간이 된다면 남편과 내게 밥을 사주시겠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했다.

 

이어 “매니저분과 남편, 나, 넷이 만나 고기도 먹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었다 나와 남편에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생긴 날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몇 년 뒤에 임신을 했는데 태교랍시고 황정민 배우의 작품들을 주구장창 다시 보다 너무 보고 싶고 예전 생각도 나고 괜히 기분이 먹먹해 먼저 문자를 보낸 날이 있었다”며 “임신했다는 문자를 보내고 몇 분 지나 전화가 오더라”고 떠올렸다.

 

그는 “세상 따듯한 목소리로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고 조언해주더라”며 “세상에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이렇게 진심으로 팬을 대해주는 배우가 또 있을까 싶다”고 했다.

 

아울러 “황정민 배우는 아무 사이도 아닌 고작 자기를 따라다니던 팬 한 명한테도 이런 마음을 써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나뿐만이 아니라 정말 오랜 팬들은 다 안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폭로한 A씨를 향해 “이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직접 겪어본 사람으로 처음 시작부터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걸 확신한다”며 “황정민은 너한테 그저 고마웠던 마음뿐이었을 것”이라고 겨냥했다. 또 “그저 지독하게 엮이고 싶었던 것 아니냐. 적당히 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황정민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메신저 대화와 통화 기록 등을 공개했다.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해당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A씨가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히며, 지난해 8월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지난 2월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으며, B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상태다. 이와 함께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하는 등 법적 공방은 진행 중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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