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곽 플레이 잘하는 선수들 많더라.”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W리그 2부)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결승서 삼성생명을 79-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MVP)는 세네갈 국적의 외국인 선수 바이 쿰바 디야산에게 돌아갔다. 투표인단 총 45표 중 14표를 받았다. 이날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6경기 출전 평균 14.5점 9.0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상금 100만원도 챙겼다.
디야산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한 경기 한 경기씩 선수들끼리 ‘열심히 하자’, 얘기하면서 뛰었다. 모두가 파이팅해서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끝나서 기쁘다”며 “동료들이 좋은 패스를 해준 덕분에 MVP를 받을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고지마 히로후미 아란마레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점수 차를 벌릴 때는 디야산을 활용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득점도 많이 했지만 수비와 궂은일도 열심히 해줬다”며 “MVP다운 활약이었다”고 칭찬했다.
한국 여자농구의 특징에 대해선 “부딪칠 때 강하다는 걸 느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은 내외곽 플레이를 모두 잘하더라”며 “수비하기가 힘들었다. 퓨처스리그라 그런 건지, 한국 선수들의 특색인지는 모르겠지만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디야산은 2015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농구를 처음 시작했다. 당시 지도자가 세네갈까지 와서 선수 생활을 제안할 정도로 탐이 나는 능력치였다. 그는 “사실 일본 1년 차때는 일본어를 거의 못 알아들었다. 힘든 날도 있었다. 2년 차때부터 팀원들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됐다. 대화도 조금씩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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