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9월 6일…첫 G2 등급 개최

딕테이언 등 정상급 경주마 총출동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국제경주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상 첫 국제 G2(IG2) 등급으로 펼쳐진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9월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026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설 10주년을 맞는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는 총상금 각 16억원, 14억원을 놓고 국내외 정상급 경주마들이 맞붙는 한국경마 최고 권위의 국제경주다.

2025 코리아컵 우승마인 일본의 '딕테이언'
2025 코리아컵 우승마인 일본의 '딕테이언'

국내에서 시행되는 사상 첫 국제 G2(IG2) 등급 경주다. 코리아컵은 최근 3년 간 경주 성적을 토대로 국제등급 상향 기준을 충족해 아시아경주분류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2019년 국제 G3에 오른 이후 7년 만의 승격이다.

국제경주의 등급은 출전마의 수준과 경주 성적, 대회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코리아컵의 IG2 승격은 단순한 대회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한국경마가 세계 경마계에서 쌓아온 경쟁력과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세계무대로 향하는 관문도 한층 넓어졌다. 코리아컵은 2024년부터 미국 브리더스컵 챌린지 경주로 편입됐다. 올해 우승마 역시 오는 10월 미국 킨랜드 경마장에서 열리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에 출전할 수 있는 자동 출전권을 확보한다.

같은 날에는 1200m 단거리 국제경주인 ‘코리아스프린트’도 함께 열린다. 국제 G3 등급을 유지한 코리아스프린트는 총상금 14억원 규모로 시행되며, 우승마에는 브리더스컵 스프린트 출전권이 주어진다.

지난해 코리아컵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딕테이언(DIKTAEAN)’을 비롯해 ‘선데이펀데이(SUNDAY FUNDAY)’, 홍콩의 ‘뷰티웨이브스(BEAUTY WAVES)’ 등이 출전마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마사회는 관전 포인트 및 고객 참여행사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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