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W리그 2부)가 한국서 열린 퓨처스리그서 정상에 올랐다.
아란마레는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결승서 삼성생명을 79-5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팀의 2연속 우승이다. 아란마레는 우승상금 5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최우수선수(MVP)는 세네갈 국적의 외국인 선수 바이 쿰바 디야산에게 돌아갔다. 투표인단 총 45표 중 14표를 받았다. 이날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 6경기 출전 14.5점 9.0리바운드를 작성했다. 상금 100만원도 챙겼다.
아란마레는 일본여자프로농구 W리그 퓨처(2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서 3위를 기록했고, 새 시즌 1부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단 11년째로, 리그서 비교적 신생구단에 속한다. 해외 원정은 처음이다. 해외서 대회나 전지훈련을 치러본 적이 없다. 우승을 목전에 두고 다투는 결승전도 처음 치러본다. 고지마 히로후미 아란마레 감독은 “처음이다 보니 일본 회사에서 응원하는 분들이 흥분하셨다. 잘하고 오라는 긍정적인 압박이 오고 있다”고 웃으면서 각오를 전했다.
삼성생명과는 이미 한 번 붙어봤다. 지난 조별예선에서 69-64로 승리했다. 자신감이 있었을 터. 1쿼터부터 몰아쳤다. 가드 나이토 유이를 필두로 공격을 몰아치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도 이예나와 유하은의 외곽슛으로 추격했다. 2쿼터엔 디야산이 나섰다. 187cm의 높은 신장으로 손쉽게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홀로 8점을 넣었다. 아란마레는 전반을 39-27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는 다지마 유키나가 지배했다. 3점슛 2개 포함 홀로 10점을 몰아쳤다. 조수아가 자유투 득점과 레이업슛으로 추격했지만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골밑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승부를 결정할 4쿼터 흐름 역시 비슷했다. 혼다 슈리의 3점슛 등으로 아란마레가 앞서갔다. 물론 삼성생명도 포기하지 않았다. 쿼터 중반(65-47) 미야사키 모모나가 외곽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유키나와 히라오카 나오의 돌파, 유이의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큰 위기 없이 승리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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