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두 한국 골퍼를 주목했다. 김주형(나이키)과 임성재(CJ)가 정규시즌 마지막 무대에 출전한다.
김주형과 임성재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앞두곤 PGA 투어가 발표한 파워랭킹서 김주형은 2위, 임성재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김주형을 두고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을 포함해 최근 6개 대회에서 네 차례 톱20에 들었다는 점을 주목했다. 직전 3M 오픈서도 공동 20위에 오른 데다, 2022년 이 대회 우승자라는 이력까지 높이 샀다. 시즌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동안 부침에 시달렸던 김주형은 머틀비치 클래식 공동 6위를 시작으로 US오픈 3위,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을 차례로 마크하는 등 기세를 끌어올렸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34위다. PO 1차전 출전권이 주어지는 70위 안에 들어 있다.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50명,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나설 수 있다. PO 1차전 진출은 사실상 확보했지만, 상위 30명만 나서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바라보려면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임성재를 향한 기대는 세지필드에서 쌓아온 꾸준함에서 비롯됐다. PGA 투어는 임성재가 이 대회에 톱10 세 번을 포함해 다섯 번이나 톱25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그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57위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최종전에 진출했던 기록을 이어가려면 윈덤 챔피언십서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쉬어가는 점도 기회로 다가올 터. 페덱스컵 랭킹 7위 김시우(CJ)를 비롯해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에서는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캐머런 영(미국·3위))만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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