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골 퍼레이드는 계속된다…6일 리그스컵 일정 스타트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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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의 폼’을 자랑 중인 손흥민(LAFC)이 5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선다.

 

 LAFC는 6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CD 과달라하라와 2026 리그스컵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트로피를 챙길 기회다. LAFC의 우승은 2024년 US 오픈컵이 마지막이다. 그간의 아쉬움을 지우고 우승을 위해 질주한다. 

 

 리그스컵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 멕시코 리가 MX를 대표하는 클럽들이 맞붙는 북중미 최고의 클럽 대항전이다.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두 리그서 각각 18개팀씩, 총 36개팀이 출전한다. 각 팀은 1라운드서 상대 리그 3개팀과 맞붙고, 이중 각 리그 18개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팀이 8강에 진출한다.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상위 3개팀에게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출전권도 주어진다.

 

 손흥민에게도 중요한 무대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와 컵대회 등 계속 트로피를 향해 달렸지만 닿지 못했다. 최근 흐름은 좋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MLS서 4경기 연속골(4골10도움)을 신고했다. 새기록을 위한 발판을 세울 기회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커리어 역대 최다 연속골은 토트넘에서 뛰던 2020년 2월 달성한 공식전 5경기 연속 득점포다. 이번 과달라하라전에서 득점을 신고하면 개인 커리어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MLS도 손흥민의 발끝을 주목한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은 득점 행진을 시작했고, 플레이메이킹 능력 또한 빛을 발하고 있다”며 LAFC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또 그에 대해 “시즌 초반 13경기 동안 득점에 실패했던 손흥민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치고 복귀한 뒤 매 경기 득점하고 있다. 그는 LAFC에 입단한 이래 단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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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부 듀오’로 호흡을 맞추는 드니 부앙가의 활약도 기대된다. 부앙가는 리그스컵에서만 통산 13골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12골)를 제치고 대회 역대 최다 득점을 보유 중이다. 최근 경기력도 좋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몰아치고 있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과 부앙가만큼 위협적인 듀오는 없을 것”이라며 “LAFC는 많은 강점을 지녔다. 현재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리그스컵에서 우승도 노려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과달라하라가 쉬운 상대는 아니다. 북중미 월드컵서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0-1 패배를 안겨줬던 멕시코 대표팀 출신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김승규(도쿄)와 이기혁(강원)의 충돌을 놓치지 않고 득점했던 루이스 로모가 뛰고 있다. 가브리엘 밀리토 과달라하라 감독은 “상대는 매우 역동적이고 직선적인 팀이며 엄청나게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손흥민을 견제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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