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라인게임즈와의 기업결합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다만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방안은 열어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5일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인게임즈와 합병이나 포괄적 주식교환 등 기업결합을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은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이는 일반적인 사업 제휴 차원의 논의”라며 “어떤 의사결정을 하더라도 주주가치 제고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라인야후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라인야후는 이번 거래에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투자한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기업가치 향상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수익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미 투입된 비용에 얽매이기보다 앞으로의 사업성이 충분한지를 면밀히 검토해 신규 투자와 프로젝트 지속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설명이다.
비용 효율화 작업도 이어간다. 수익성이 낮거나 핵심 사업과 거리가 있는 프로젝트는 재검토하고, 확보한 자원은 핵심 프로젝트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을 무리하게 확대하기보다 글로벌 공동 개발과 외부 협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결제 수단 도입과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비용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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