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고(故) 송영규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했다.
4일 류승룡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인과 함께 촬영한 과거 사진을 게재하며 “벌써 1년이구나. 사랑한다 영규야”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의 고등학교 졸업식 당시 모습이 담겼다. 학창 시절부터 깊은 우정을 이어온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한 동료로 알려져 있다.
고인은 지난해 7월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그는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아이쇼핑’,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다수 작품에 출연 중이었으나, 비판 여론이 확산함에 따라 연극에서 하차하고 출연 예정작에서도 분량이 편집되는 등 자숙 수순을 밟았다.
이후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지 열흘 만인 같은 해 8월 4일, 경기 용인시의 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안겼다.
1994년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고 송영규는 영화 ‘극한직업’(2019)의 최반장 역을 비롯해 드라마 ‘스토브리그’, ‘수리남’, ‘카지노’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유작이 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 유력 정치인 류광필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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